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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후)173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년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은 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는 공식을 완전 깨부수며 획기적인 컴퓨터 그래픽과 연출, 액션 등 뭐하나 빠지지 않는 걸작으로 오늘날까지 화자되고 있다. 굳이 길게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작품이니 오늘날까지 계속 흥행에 실패함에도 속편이 제작되는 등 영고수준으로 프렌차이즈가 지속되고 있으며 2탄의 물리매체는 사골네이터 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DVD 시절부터 꾸준히 출시되는 등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임에 분명할 것이다. 가장 근래 출시된 타이틀은 노바에서 발매한 4K UHD+3D버전으로 3D버전은 그냥 2D로도 재생이 되는게 특징이다. 과거에 나온 [터미네이터2] 블루레이 타이틀이 스페셜 에디션이나 확장판 등 여러.. 2020. 6. 14.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소련군 전설의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을 소재로 한 2001년작 는 6800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월드와이드 9700만달러에 그치면서 흥행도 실패했고, 평론가들의 평도 미적지근한 편이었으며 비판도 상당했던 작품이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역사적 사실과 어긋난 고증도 많이 보이며, 소련군 병사한테 탄약 하나만 쥐어주면서 사실상 죽으러 가라는 장면이 지나친 역사왜곡이라며 까이며 러시아에서는 상영금지 요구까지 있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물론 이런 비판도 나름 수긍할만 하다고 보지만 영화 자체의 재미로 놓고 보자면 오늘날까지 화자될 정도의 수작은 되는 작품이라고 본다. 초반 상륙작전에서부터 강렬한 영상으로 사람들을 휘어잡으면서, 대대적인 물량공세 및 저격수 간의 극적인 긴장감. 그리고 등장 자체부터가 무게감을.. 2020. 5. 31.
왓치맨 얼티메이트 컷 watchmen ultimate cut 잭 스나이더의 2009년작 은 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잭 스나이더의 최신작이었다. 원작부터가 워낙 유명했던 작품인지라 잭 스나이더가 과연 이 복잡한 원작을 잘 다룰 수 있을까란 의문과 한편으론 잭 스나이더가 당시엔 꽤 잘 나갔기에 잘 나올거란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개봉당시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었고 흥행에도 실패했다. 이제 나온지 10년이 다 됐으니 느낀거는 잭 스나이더의 향후 행보로 보아, 잭 스나이더의 역량에서 뽑을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니었나 싶다. 확실히 영화는 코믹북 덕후인 감독답게 연출,미술,CG,캐스팅, 원작의 충실함 등등은 정말 세심했고 나름 잭 스나이더 연출 스타일과도 어우려져 때깔만큼은 최강이었던 영화였다. 다만, 반대로 이런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불협화음을 낸 것도 있었으니 괜한 고어.. 2020. 5. 9.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 거장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다섯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는 조던 벨포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 출간명)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식 브로커 조던 벨포트가 주가조작으로 월 스트리트 억만장자가 되었다가 체포되어 사기꾼으로 전락하고 막판에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약하는 과정을 그려냈으니 179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상영시간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을 정도로 재밌는 작품이다. 아무리 전성기를 누리고 잘 나갔던 감독이라도 나이가 들면 시대에 뒤쳐지거나 올드한 감각을 보여주는데 마틴 스콜세지는 그런게 없었다. 정말 요즘 젊은 감독이 연출을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화는 감각적이고 파워풀까지 했던 작품이었다. 누가 이 작품이 72세 어르신이 만들었다고 믿겠는가. 또한 디카프리오도 커리어 최고의 연기.. 202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