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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

by caswc 2020. 1. 27.

 

 




거장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다섯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조던 벨포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월가의 늑대>(국내 출간명)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식 브로커 조던 벨포트가 주가조작으로 월 스트리트 억만장자가 되었다가 체포되어 사기꾼으로 전락하고 막판에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약하는  과정을 그려냈으니 179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상영시간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을 정도로 재밌는 작품이다. 아무리 전성기를 누리고 잘 나갔던 감독이라도 나이가 들면 시대에 뒤쳐지거나 올드한 감각을 보여주는데 마틴 스콜세지는 그런게 없었다. 정말 요즘 젊은 감독이 연출을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화는 감각적이고 파워풀까지 했던 작품이었다. 누가 이 작품이 72세 어르신이 만들었다고 믿겠는가. 또한 디카프리오도 커리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고 특히 마약에 취한 연기는 정말 천상 배우이구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열연이었다. 아카데미상 못탄게 아쉽긴 하지만. 조연들도 빼어난 연기를 보여주니 마고로비, 조나 힐, 장 뒤자르댕 등등 자신의 역할에 걸맞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심지어 카메오로 나온 매튜 매커너히도 몇 분 안되는 분량이지만 인상적인 눈도장을 찍는다.


<블루레이>
영화는 2014년 아트서비스에서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가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웠다가 2017년 액티버스 엔터테인먼트에서 렌티큘러 한정판으로 괜찮게 출시되었다. 현재는 일반판만 구할 수 있다. 한정판에는 영화의 이해를 돕는 조재휘 평론가의 글을 포함 36페이지의 북클릿이 담겨있으며 스페셜 피쳐는 아쉽게도 많지는 않는데 메이킹 필름과 출연진, 감독 등이 나누는 이야기 등지로 구성되어 있다.

- 늑대무리 안으로 (17분)
- 밀어 붙여!! (11분 20초)
- 원탁의 이야기 (10분 57초)
- 예고편 (11분 30초)


<블루레이 캡쳐>(누설주의)

 

 

<스페셜 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