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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세지2

비열한 거리 Mean Streets 마틴 스콜세지가 1973년 연출을 맡은 범죄영화이자 초기작으로 다큐멘터리를 빼면 그의 세번째 연출작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스콜세지 감독은 가 큰 호평을 받으며 이름을 날렸고, 1974년 이후 1976년 라는 불후의 걸작을 남기게 된다. 또한 영화에 출연했던 로버트 드니로와 하비 케이틀 또한 배우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는 마틴 스콜세지가 여러 작품을 만들어면서 주로 천착해온 소재인 이태리 이민자의 삶을 조망하는 영화기도 하다. 회개를 바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찰리(하비 케이틀). 찰리는 도저히 답이 없는 짓만을 저지르며 자신을 난감하게 만드는 자니 보이(로버트 드니로)를 계속 감싸지만 자니 보이는 찰리의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고 돈을 빌리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든.. 2021. 6. 19.
코미디의 왕 The King of Comedy 마틴 스콜세지의 1982년작 은 가 복붙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요소를 레퍼런스 겸 오마주로 삼은 영화다. 개인적으로도 조커를 보며 여러모로 이 영화가 생각났으니 설정이라던가 스토리 등이 정말 판박이었던 작품. 토드 필립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을 뿐더러 애시당초 로버트 드니로를 머레이로 캐스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히 노림수라고 할 수 있겠다. 제목만 보면 단순한 코미디 영화로 보이지만 성공을 위해 한 방을 노리는 돈키호테적인 인물의 집착과 매스미디어를 향한 강렬한 풍자가 돋보이는, 웃으면서 볼 수 없는 블랙코미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스콜세지 작품 중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비평가들에게는 그럭저럭 호평을 받았지만, 흥행에 크게 참패했기 때문인것도 한몫 한듯 싶다. 정말 능청.. 202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