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후)184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소설을 그레타 거윅이 영화화한 은 이번 영화화까지 총 7번이나 만들어졌으니 그만큼 헐리우드가 사랑하는 고전일것이다. 배경으로 현대로 옮겼다가 혹평을 받은 2018년판을 제외하고는 다들 평도 나쁘지 않았다. 워낙 많이 제작된지라 그레타 거윅판도 처음엔 심드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제서야 이걸 봤을까 후회할 정도로 정말 잘 만든 작품이었다. 배우들의 연령대가 안 맞는다는 지적도, 교차편집이 혼란스럽다는 지적도 이해는 가지만 개인적으론 그런걸 날려버릴 정도로 훌륭한 연기와 미술, 연출력, 각본 등등 빠지지 않는 정말 좋은 영화였다. 뭐하나 버릴것 없이 감독의 애정이 들어간 캐릭터 메이킹은 정말 놀라운 수준. 초반에는 걍 그랬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 2021. 3. 7. 아미스타드 Amistad 1997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실화기반 영화로 1839년 있었던 아미스타드호 선상 반란을 소재로 하였다. 개봉 당시 평은 그럭저럭 괜찮았으며 아카데미 4개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선방했으나 그해 경쟁작이 이었는지라 수상에는 물을 먹었다. 제작비는 총 3,600만달러가 투입되어 4,420만달러의 성적을 기록. 흥행에는 실패했다. 영화는 노예로 잡혀가는 회상 형식 일부와 대부분을 노예출신인지 잡혀온 원주민인지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법정 드라마 형식으로 취한다. 초반에는 의사소통의 부재로 곤란함을 겪다가 통역가의 등장으로 돌파구가 생긴다. 각국의 이해관계 및 당시 노예제도의 문제로 인해 재판은 길어지지만 그럼에도 자유와 신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간다. 한편으로 그 와중에 변호사와 노예로 잡혀온 .. 2021. 3. 7. 휴고 Hugo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2011년작 는 브라이언 셀즈닉 작가의 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다. 원작은 안 읽었는데 마틴 스콜세지가 아동용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만든다고 했을때 역시 영감님은 나이가 드셔도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영화는 중후반부로 넘어갈수록 딴 영화였으니 실상은 판타지의 탈을 쓴 조르주 멜리에스 헌정영화였던 것이다. 마케팅 탓에 아 속았다 느낌도 있었지만 영화 자체는 정말 환상적으로 잘 만들었고, 영감님이 요즘 시네마니 뭐니 하면서 설왕설래가 오가긴 하지만 정말 영화라는 매체를 찐사랑 하시는 분이구나 함을 알 수 있었다. 생각과는 결이 다른 영화기는 하였지만 정말 기분좋은 경험이었고 조르주 멜리에스가 다시 세상에 나와 찬사를 받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짠한.. 2021. 2. 27. 디파티드 The Departed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2007년 연출한 는 홍콩영화 를 리메이크한 영화다. 처음 제작소식이 들렸을때는 스콜세지가 하필이면 를? 이란 생각이었는데 우려는 좀 해도 감독 클래스가 있었고, 영화 자체는 잘 나왔는지라 다행이었다. 총 9,00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월드와이드 2억 9,000만달러로 흥행에 성공하였고 호불호가 조금 있을지언정 대체적으로 관객들과 평단의 평가도 괜찮았고, 아카데미상에서도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부문을 수상하는 등, 리메이크작으로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영화기도 한다. 다만, 가 오스카 감이었는진 논란이었는데 사실 응당 받고도 남았어야 할 인물이 이제서야 받다보니 실은 평생공로상 아닌가 하는 반응이었다. 생각해보니 오스카상 감독상 발표시 나왔던 인물들도 코폴라, 스필버그, 루카.. 2021. 2. 14.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