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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후)184

스타맨 Starman 존 카펜터의 1984년작 은 기괴하고 음울한(?) 영화를 주로 만들어왔던 카펜터 옹의 커리어 중에서는 가장 멀쩡하고(??) 가슴 따뜻한 로맨스 영화라 상당히 이색적인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지구로 추락한 외계인이 제니 헤이든이라는 여인과 접촉. 죽은 남편의 DNA를 복제하여 남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헤이든은 자기 별로 돌아가려는 외계인과 동행하여 약속된 장소로 향하게 된다. 정부요원의 추격 등 여러 위기를 겪어가며 제니는 죽은 남편의 모습을 한 외계인과 서로 미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그런 식의 이야기다. 딱 보면 1982년 개봉한 E.T와 비슷한 소재인데 이는 이유가 있다. 콜롬비아는 당초 Night Skies이라는 작품과 공동으로 개발하던 프로젝트였는데 소재가 겹치자 이 좀 더 대중에게 친.. 2021. 5. 8.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Prince of Darkness 존 카펜터가 연출, 각본을 맡은 1987년작 는 에서 에 이어지는 묵시록 3부작으로 부른다. (다만, 이 묵시록 3부작은 스토리가 서로 이어진게 아니라, 그냥 소재만 묵시록을 다뤄서 그렇다는 의미다) 1986년 제법 많은 예산을 들인 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다시 한번 본인의 장기를 살려 호러, 서스펜스 분야로 돌아왔으니 300만달러의 예산으로 완전한 창작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흥행은 그럭저럭 성공했지만 개봉 당시의 평가는 좀 미지근한 편으로 시간이 지나 카펜터 영화가 늘 그렇듯이 재평가되어 컬트영화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도 사탄의 부활이라는 묵시록적인 소재를 잘 활용하여 저예산임에도 카펜터 특유의 음산하고 괴기스런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80년대 아날로그 특수효과들도 어떻게 찍었나 눈에 확 보.. 2021. 5. 5.
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 여건상 일반 블루레이로 촬영했습니다. 은 리들리 스콧이 2001년 연출한 전쟁영화다. 1993년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저술된 기자 마크 보우든의 논픽션 책을 영화화한 것으로 원작은 개봉 당시 국내에도 번역되었으나 현재는 절판되었다. 영화는 조쉬 하트넷, 에릭 바나, 이완 맥그리거, 톰 시즈모어, 윌리엄 피츠너, 샘 셰퍼드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며 제작에는 스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참여하는 등 제작진이며 출연진까지 쟁쟁하다. 제작비로는 1억 1,050만달러가 들어갔는데 박스오피스에서는 1억 7,300만달러에 그쳐 흥행에는 실패. 물론 2차 매체로 어느 정도 만회는 했다고 전한다. 아카데미상에서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편집상과 음향상을 수상하였다. 영화는 장.. 2021. 4. 27.
링컨 Lincoln 도리스 키언스 굿윈이 집필한 링컨의 리더쉽을 조명한 저서 을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2012년 연출한 영화 은 링컨이 죽기 직전 마지막 4개월을 다룬 영화다. 링컨 역을 맡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비롯하여 샐리 필드, 데이빗 스트라탄, 조셉 고든 래빗, 제임스 스페이더, 토미 리 존스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니 개봉 당시 큰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하였다. 의 줄거리는 남북전쟁이 북부의 승리로 끝나가는 와중에 노예해방선언이 담긴 수정헌법이 유야무야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링컨 대통령이 헌법 통과를 위해 물밑작업에 나선다는게 주요 줄거리.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남북전쟁 시기를 조망하는게 아니라, 정치인 링컨으로서의 모습을 다룬 정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전쟁씬..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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