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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한국 애니메이션39

마왕의 딸 이리샤 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장형윤 감독의 두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는 2013년 이후 6년만에 돌아온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했을때 반응들이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 실제로 보고나니 여러 면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작품이었다. 목소리는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들을 기용했으니 애시당초 기대의 영역은 아니었고 작화, 스토리, 재미 면에서 정말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특히 주인공 이리샤의 과거라던가 여러 스토리가 생략되어 있는데 이는 감독이 빠듯한 제작비 때문에 돈이 드는 장면은 삭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전작 에서도 짜놓은 스토리는 방대한데 제반 사정으로 이것저것 쳐내다보니 개연성이 심하게 떨어진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이 작품도 여러모로 허술하다. 제작비 6억 5,000만원 갖고 장편 애니메이션.. 2021. 2. 26.
KARA The Animation DSP 미디어, 동우 애니메이션, SBS 바이어컴이 공동으로 제작한 5부작 애니메이션으로 카라 각 멤버들이 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여객선 선장, 경호원, 경찰, 우주비행사, 소방관 등 각 직업군으로 분하며 악한과 싸운다는게 대체적인 스토리다. 나쁜 놈들이 참으로 나쁜 놈 같게 생긴것도 특징. 2013년 일본 NOTTV를 통해 처음 방영되었고 이후 메이킹 필름을 포함한 DVD가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SBS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된바가 있는데 이후로 VOD나 DVD는 일절 출시되지 않았다. 우 연기는 카라 각 멤버들이 본인 캐릭터를 맡았음에도 애니와 실사의 영역은 다른지라 붕 뜨는 느낌이 없잖아 있고 박규리는 어머니 박소현님이 성우인지라 연기가 나쁘지 않았다. 내용의.. 2021. 1. 24.
아치와 씨팍(블루레이) 2006년 개봉한 조범진 감독의 은 동명의 플래시 작품을 극장용으로 제작하였다. 제작 초기부터 엽기코드에서 출발하여 성인용 애니를 표방하였으나 제작기간이 길어지면서 엽기코드는 한물 가버렸고 과격하고 선정적인 표현 탓에 되려 악재로 작용. 10만명에 그치며 흥행에는 실패했다. 스토리가 빈약하다던가 완급조절이 아쉽다거나 하는 단점이 있지만 액션씬 하나만큼은 세계 어느 애니에도 꿀리지 않을만큼 잘 만들었으며 연예인 더빙도 잘 되었다고 평가받으며 해외에서도 나름 선전했다. 국내에서는 DVD만 출시되었고 해외에서는 Cinedigm이란 출시사에서 2014년 블루레이로 나왔다. 화질은 2006년작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편. 하지만 문제점은 스페셜 피쳐는 예고편만 들어있어 상당히 빈약하고 무엇보다도 "한국어 더빙.. 2020. 12. 31.
반도에 살어리랏다 이용선 감독을 연출을 맡은 독립 애니메이션으로 시간 강사로 살아가는 중년남 오준구와 얽힌 해프닝을 통해 한국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블랙코미디물이다. 제작비는 5천만원으로 극장용 애니치고는 상당히 저예산급인데 작화도 심플하기 이를데 없지만 작품에 잘 어울렸고 성우들의 연기도 수준급이었다. 내용은 어찌보면 심히 현실적이지만 전개는 애니니까 가능한 부분들을 비현실적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재미도 생각외로 괜찮았던 작품이었다. 손익분기점은 3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독립애니의 한계 탓에 아깝게 흥행에는 실패했다. 화질은 DVD라는 매체상 아쉽기는 하지만 작품의 부드러운 선을 잘 담아낸 편이다. 스페셜 피쳐는 아쉽게도 예고편이 전부다. (누설주의) 더보기 2020.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