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후)184 화성의 유령들 Ghosts of Mars 존 카펜터 팬이라도 고개를 흔드는 작품이 있으니 대표적으로 2001년작 이 있다. 존 카펜터가 직접 각본, 감독, 음악까지 맡은 SF 호러 영화로 2,8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나 비평에서 참혹한 반응을 얻으며 최종 흥행성적 1,400만달러로 흥행에서 처절한 참패를 당했고 카펜터 감독은 2010년 로 돌아오기까지 9년 동안 감독을 맡지 못했다. 은 22세기 화성을 배경으로 악명높은 범죄자 윌리엄을 이송하라 명령을 받은 멜라니의 화성 정찰대가 광산구역에 도착하지만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를 보다보면 혹평을 받은 것도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원체 영화가 조잡하고 쌈마이한 느낌에, 허술한 연기 등등 망작의 요소를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사실 굳이 배경이 화성일 필요가 있을 정도로 엉성한 .. 2021. 8. 8. 마스터 앤드 커맨더 : 위대한 정복자 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 피터 위어가 연출,각본을 맡았으며 러셀 크로우, 폴 베타니가 주연을 맡은 2003년작 는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오브리 머투린 시리즈를 각색한 영화로 특정 한편을 각색한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따왔다고 한다. 1805년 잭 오브리가 서프라이즈호를 이끌고 프랑스의 사략선 아케론 호를 추적하여 나포한다는 내용. 제작비만 총 1억 5,000만달러가 투입된 대작이었으나 안습하게도 흥행은 그저 그랬으니 월드와이드 2억 1,200만달러로 겨우 제작비를 회수한 수준. 2003년에는 등이 박스오피스를 횝쓸었고 진지한 내용이었던 본 영화가 11월 성수기에 개봉하여 흥행하기에는 좀 많이 약했을 것이다. 흥행은 아쉬웠지만 평은 나쁘지 않았고 아카데미상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는데 아쉽게도 촬영상, 음향편집상 2개 부문에 그쳤다.. 2021. 7. 31. 1917 * 여건상 일반 블루레이로 찍었습니다. 샘 멘데스 감독의 2019년작 는 1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로 전쟁이 한창이던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에서 함정에 빠진 영국군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고자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스코필드와 블레이크 두 병사의 여정을 당아낸 작품이다. 처음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들었을때 원컷 방식으로 진행된다길래 처럼 찍었구나 얼추 감은 잡았는데 과연 전쟁영화로 그런 촬영방식이 가능한가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만든다면 롱테이크식으로 전쟁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었는데 말이 쉽지 영화사를 통틀어서도 엄청난 도전이기에 과연 얼마나 잘 찍었을까 여러모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들었다. 은 그런 나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생각 이상으로 .. 2021. 7. 17. 더 워드 The Ward 존 카펜터가 연출을 맡고 엠버 허드가 출연한 2010년작 공포영화로 1966년 농장을 불태우고 정신병원에 갇힌 주인공 크리스틴이 겪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작품이다.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는 존 카펜터의 마지막 장편 연출작으로 2001년 이 비평과 흥행에서 쫄딱 망한 직후 9년만에 감독직으로 복귀하였으나 이 작품도 1,000만달러의 제작비로 530만달러의 초라한 성적을 두며 흥행에 실패. 이후 카펜터는 연출에 복귀하지 않고 본인의 음악적 소양과 게이머로서의 나를 살려 활동하고 계신다. 전성기 시절만 하더라도 적은 예산으로도 본인의 장기를 발휘하시던 분이었으나 21세기부터는 연출작들이 썩 좋은 평을 못 받았는데 본 영화도 카펜터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평이하다. 어디 무명의 신인감독이 만.. 2021. 7. 3.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