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드러머 걸 The Little Drummer Girl (4K)

 

 

전설적인 작가 존 르 카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스파이 소설 <리틀 드러머 걸>은 열정적인 러브스토리이자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러다. 영웅과 악인, 사랑과 증오 사이의 경계가 위험하리만치 유동적인 세계를 그리는 이 이야기는 소설이 처음 출판된 1983년에 그랬던 만큼 오늘날에도 여전히 대담하다.

이 6부작 미니시리즈에서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빅 리틀 라이즈>)가 베커 역을, 아카데미 후보에 두 차례 오른 마이클 섀넌(<셰이프 오브 워터>)이 쿠르츠 역를, BAFTA 후보에 올랐던 플로렌스 퓨(<레이디 맥베스>)가 찰리 역을 맡았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맥동하는 이 스릴러는 젊고 재능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배우이자 이상주의자 찰리(플로렌스 퓨)의 뒤를 좇는다.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그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베커(알렉스 스카스가드)라는 남자를 만나고 모종의 시험을 통과한다. 베커에게 다른 목적이 있었음이 금세 밝혀지고, 찰리는 쿠르츠(마이클 섀넌)라는 스파이가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던 복잡한 이야기에 얽히게 된다. 찰리는 '현실이라는 극장'에서 일생의 역할을 맡게 되지만, 자신의 인간성을 타협해야 할 위험이 도사리는 이중적인 세계로 속수무책 끌려들어 간다. <리틀 드러머 걸>은 사랑과 증오, 진실과 허구, 옳음과 그름 사이의 첨예한 선을 흐리게 만들며, 첩보와 위험한 국제 작전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직조한다.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감독 박찬욱(<올드보이>, <아가씨>)과 골든글로브, 에미상을 수상한 <나이트 매니저>의 프로듀서들이 함께 만든 이 복잡하고 국제적인 스릴러는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TV 시리즈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잉크 팩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존 르 카레의 까다로운 걸작을 6편의 획기적인 드라마로 만들었다. <리틀 드러머 걸>은 런던과 프라하의 거리에서, 또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와 그리스 아티카 반도의 포세이돈 신전에서 촬영됐다.



● 부가영상
- 전회차 코멘터리(EP1~6) : 박찬욱 감독, 김혜리 기자
- 촬영에 관한 주요 장면의 편집된 코멘터리 :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감독
- 음악에 관한 주요 장면의 편집된 코멘터리 : 박찬욱 감독, 조영욱 음악감독
- 피처렛 #1 : DIRECTOR PARK
- 피처렛 #2 : LOOK AT THE SERIES
- 피처렛 #3 : MEET THE CHARACTERS
- 피처렛 #4 : THE LOOK & DESIGN
- 박찬욱 감독 인터뷰 #1(UK)
- 박찬욱 감독 인터뷰 #2(KOR)
- 플로렌스 퓨 인터뷰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인터뷰
- 정원조 프로듀서 인터뷰
- 김우형 촬영감독 인터뷰
- 조영욱 촬영감독 인터뷰
- 촬영현장 스케치(B-Roll)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