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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후)184

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필버그의 2001년작 는 당초 스탠리 큐브릭이 추진하던 프로젝트로 70년대 후반부터 영화제작에 몰두하였으며 90년대 중반까지 여러 각본가들이 거쳐갔으나 좀처럼 프로젝트에 진척이 없었다.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다 여긴 큐브릭은 스필버그를 불러들여 프로젝트를 맡겼지만 스필버그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영화 제작은 계속 미뤄졌고 99년 큐브릭이 세상을 뜬 뒤에야 본격적인 작업이 착수되어 2001년 개봉할 수 있었다. 처음 나왔을 당시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스필버그 + 큐브릭의 이름값이 워낙 대단했고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기대치가 하늘을 찍다보니 실망스런 반응도 있었다. 특히 후반부 엔딩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으니, 큐브릭의 황량함과 스필버그식 감상주의가 충돌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열거되기도 했다. 스스로도.. 2020. 7. 25.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1984년 제작된 제임스 카메론의 는 650만달러의 저렴한 제작비로 제작. 북미에서만 3,800만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제작비 대비 배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고, 제임스 카메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이다. 미래에서 온 기계인간이 미래의 구원자를 낳을 여자를 죽이려 하고, 미래에서 온 저항군이 여자를 지키려한다는 설정은 당시로서도 꽤 신선하여 향후 큰 영향을 주게되었다. 카메론이 연출한 의 성공으로 이후 여러 속편과 TV시리즈 등 프렌차이즈화 되면서 는 2020년이 되는 지금까지 영고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설정 자체야 오늘날 지겹도록 우려먹은데다가 80년대 작품이니 더는 새롭지 않지만 그때 그 시점에선 파격적인 작품이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650만달러는 제작비는 당시로서도 많지 .. 2020. 7. 25.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04년 황금가지에서 밀리언셀러 클럽 레이블로 발매된 (영화명 : 셔터 아일랜드)은 마틴 스콜세지가 영화화하기 이전부터 입소문이 꽤 있던 작품인지라 영화로 나오기 전에 본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영화화한다고 했을 때는 원작 자체가 상당히 몰입도가 높았고 반전도 정교했기에 이를 어떻게 영화로 표현해낼 것인가가 궁금했던 작품이었다. 어찌보면 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이름값을 생각한다면 그가 내놓은 여러 걸출한 작품들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는 거장의 색채가 좀 덜하기에 그의 이름값을 덜어내고 본다면 상당히 편히 볼 수 있을 듯 하다. 영화는 사실 반전 및 스릴러 요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촘촘하게 짜여진 구성과 초반부터 정교하게 비춰주는 복선 등 탄탄한 전개를 통해 한 인간의 트라우마를 집.. 2020. 6. 21.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년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은 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는 공식을 완전 깨부수며 획기적인 컴퓨터 그래픽과 연출, 액션 등 뭐하나 빠지지 않는 걸작으로 오늘날까지 화자되고 있다. 굳이 길게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 작품이니 오늘날까지 계속 흥행에 실패함에도 속편이 제작되는 등 영고수준으로 프렌차이즈가 지속되고 있으며 2탄의 물리매체는 사골네이터 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DVD 시절부터 꾸준히 출시되는 등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임에 분명할 것이다. 가장 근래 출시된 타이틀은 노바에서 발매한 4K UHD+3D버전으로 3D버전은 그냥 2D로도 재생이 되는게 특징이다. 과거에 나온 [터미네이터2] 블루레이 타이틀이 스페셜 에디션이나 확장판 등 여러.. 202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