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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일본 애니메이션

백사전 白蛇伝

by caswc 2022. 3. 6.

 

"백사의 요정인 파이냥은 어렸을 때 자신을 귀여워해준 쇼센을 잊을 수 없어 물고기 요정인 소청의 인도로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그의 앞에 나타난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지만 호카이 화상은 요괴에게 반해버린 젊은이의 목숨을 걱정하여 법력으로 이 사랑을 방해한다. 그럼에도 둘은 꽃이 흐드러지게 핀 저택을 거닐며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소청이 보물전에서 보석을 주워 쇼센과 파이냥에게 주는데 이 일로 포졸들이 들이닥치게 되고 아름답던 저택은 금방 폐허로 변해 파이냥은 사라진다. 쇼센은 요술로 도둑질하는 일당으로 몰려 소슈로 가서는 노 젓는 사공이 되어 일한다. 사랑하는 쇼센의 뒤를 쫓아 온 파이냥은 법호카이 상과의 법력 싸움에서 지고 백사의 정체를 드러낸다. 마지막 힘을 모아 환영이 되어 쇼센의 앞에서 사라지려 하지만 뒤쫓아 온 쇼센은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 파이냥은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어 쇼센을 구해 달라고 용왕에게 빈다."

[백사전]은 중국의 민간설화인 백사전을 소재로 한 일본 최초의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야부시타 타이지가 연출을 맡았다. 일본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모모타로와 바다의 신병(1945), 바다독수리 모모타로(1943) 등지가 있었지만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은 전시체제 하의 국책작품이란데서 한계가 있었다. 

1956년 홍콩에서 백사전을 소재로 한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를 애니메이션화는 기획이 토에이에 들어오게 된다. 이것이 기회가 되어 토에이 사장 오오카와 히로시는 홍콩 하청이 아닌 독자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을 굼꾸면서 토에이는 2년간의 인재 영입, 사옥건설, 촬영장비 개발 등 대대적인 투자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후일, 일본 애니업계를 이끈 전설적인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하였다고 한다. [백사전]은 모리 야스지, 다이쿠하라 아키라가 원화를 담당하였으며 신인 동화 담당 애니메이터 42명이 참가하여 7개월간의 작화 기간, 4,000만엔이 넘는 제작비, 1만 6,000장의 원화, 6만 5,000장의 동화가 소비되었다.

[백사전]을 계기로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크게 발전하였으며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이 본 작품에 영향을 받아 애니 업계에 입문하였다.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도 백사전을 보고 크게 감명받았다고. 60년전 애니메이션인데다 중국 고전을 소재로 한지라 올드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기술력은 생각 이상의 작품이었다. 작화도 중간중간 어색한 구석이 있긴 해도 상당히 부드러웠고 의인화된 동물들의 움직임도 요즘 애니메이션에 뒤지지 않았다. 

<블루레이>
디지털 복원된 [백사전]의 화질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치고는 매끈하게 리마스터링하지 않고 필름 날것의 느낌을 살린게 인상적. 다만 스페셜 피쳐는 허접하기 이를데없으니 예고편과 복원전후 영상이 전부다. 대신에 초회한정판의 동봉특전은 부담스러울만큼 과도하게 구성되어 있으니

수납박스, 북클릿 (60p), 복각대본, 복각콘티, 복각 팸플릿, 복각 포스터, 복각 컬러프레스 시트, 복각 특별 시사회 초대권, 복각 선전용 딱지 등이 있다.

【スペック】
●その他特典
◆収納BOX

●封入特典
◆ブックレット(60P)
◆復刻台本 ※B5サイズ
◆復刻絵コンテ ※縮小サイズ
◆復刻劇場パンフレット ※縮小サイズ
◆復刻B2ポスター ※折りたたんだ状態になります
◆復刻カラープレスシート ※折りたたんだ状態になります
◆復刻宣伝用メンコ
◆復刻特別試写会招待券 ※パッケージ内に封入

●映像特典
◆予告編
◆復元デモンストレーション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