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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일본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 秒速5センチメートル

by caswc 2022. 2. 27.

 

[초속 5센티미터]는 신카이 마코토가 연출을 맡은 세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2007년 개봉하였다. 3편으로 이루어진 연작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총 러닝타임은 63분. 제목은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속도에서 따왔다고 한다. 물론 사실은 아니지만 말이다.

나온지 15년이 되가지만 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감독닙답게 아름다운 작화 하나만큼은 지금 봐도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인물 작화는 다시 봐도 좀 딸린다는 인상이 있지만 차기작 [별을 쫓는 아이]부터서 개선되었다. 완성도는 신카이 마코토 월드 초기작으로서는 최정점에 달한 작품이니 차기작부터는 대중성을 가미하면서부터 저 하늘의 스타 같은 존재가 되었지만 어찌보면 현 시점에서도 가장 신카이다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묘하게 3작품 내리 아련한 내용을 만든지라 커플 브레이커 같은 존재도 되셨지만 말이다.

<블루레이>
2012년 블루키노에서 출시된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 2022년 미디어캐슬이 다시 판권을 가져갔고 노바미디어에서 재출시되었다. 구판과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다.

[화질]
큰 개선점이라던가 변경점이 없는지라 막눈으로 봐도 뭐가 바뀌었는지 확연히 알기 힘들다. 다만, 미세하게 인물의 색감 등지는 좀 더 진해진 듯한 인상이다. 

[음질]
LPCM이었던 것이 DTS-HD로 바뀌면서 이전판보다는 음질이 좋아졌다는게 중론.

[부가영상]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구석인데 구판 블루레이에 없던 스토리 보드와 LPCM 4.0,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뮤직비디오가 FHD 화질로 수록되었으며 신카이 감독의 인터뷰도 FHD로 볼 수 있다. 다만, 가장 치명적인게 과거 단편이었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가 제외되었다. 향후 재출시될 다른 신카이 감독 블루레이에 수록된다면 모를까 끝까지 없다면 구판을 절대로 팔면 안될 듯 하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이전 판보다는 개선되긴 했지만 하필 빠진 것이 좀 큰지라 구판을 산 사람이 신판을 구입할 가치가 있는지는 개개인의 의사로 놓고 봐야 할 듯 하다. 차라리 더빙이라도 넣어줬으면 재구매의 가치는 충분했을텐데 말이다.

Shinkai Makoto Interview (35분 58초)
Storyboard ep1 (25분 29초)
Storyboard ep2 (21분 3초)
Storyboard ep3 (11분 28초)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PV -Yamazaki Masayosi (5분 34초)
Theatrical Trailer (1분 40초)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