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VD,블루레이/픽사,디즈니,드림웍스

정글북 Jugle Book

by caswc 2021. 3. 21.

월트 디즈니에서 제작한 1967년 뮤지컬 어드벤처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러드야드 키플링의 1894년작을 애니로 옮겼다. 웥트 디즈니가 제작 도중에 세상을 떠났는지라 그가 제작에 참여한 마지막 애니메이션이 되기도 했다.

제작 과정에서도 여러 부침이 있었는데 초기 버전에서는 원작에 충실하게 어둡게 제작되었다가 제작진이 변경되어 오늘날과 같이 밝고 코믹적인 분위기로 바뀌는 등, 원작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개봉 직후 원작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작품 자체는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도 크게 성공하였으니 400만달러의 제작비로 재개봉까지 포함하여 3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명실상부 디즈니의 최고 흥행작 중 하나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이기는 하지만, 원작과의 갭이 너무 크다는 점이 불만이다. 물론 각색상의 난점으로 여러모로 바뀐 것도 이해가 가기는 한다. 이걸 어릴때 봤으면 감상이 조금 달라졌을수 있겠지만, 키플링의 원작과 존 패브르가 제작한 실사영화를 보고 후일 본건지라 스토리의 빈약함을 재치와 음악 등 여러 엔터테인먼트한 요소로 메꾼 그런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론 패브르가 제작한 실사영화가 전개 자체는 더 맘에 들었다.

<블루레이>
<정글북> 블루레이의 화질은 그렇게 썩 좋은 평은 얻지 못했는데 <아더왕의 검>처럼 디지털로 매끈하게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레인을 제거해버렸다는 점 때문이다. 그나마 <아더왕의 검>만큼 손을 대지 않아 스케치 선이 보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자연스런 화질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닥이겠지만, 화질 자체는 깨끗하게 나온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스페셜 피쳐로는 DVD 당시의 것을 포함하여 많은 양을 제공한다.

Audio Commentary – Richard Sherman, Bruce Reitherman (모글리),  Andreas Deja(아티스트) 등의 오디오 코멘터리.

The Bare Necessities: The Making of 'The Jungle Book' (SD, 46 min.) –  46분의 메이킹 필름으로 DVD 제작당시의 것인지라 SD 화질로 재생된다.

Disney's Kipling: Walt's Magical Touch on a Literary Classic (SD, 15 min.) – 원작을 각색하는 과정에 대해 얘기하는 영상으로 원작과 애니와의 차이점을 알려준다.

The Lure of 'The Jungle Book' (SD, 9 min.)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들이 정글북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얘기한다.

Mowgli's Return to the Wild (SD, 5 min.) – 모글리 역을 맡은 Bruce Reitherman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얘기한다.

Frank and Ollie (SD, 4 min.) –디즈니 레전드 Ollie Johnson 와 Frank Thomas를 소개한다.

The Lost Character: Rocky the Rhino (SD, 7 min.) – 제작과정에 삭제된 캐릭터를 소개한다.

Disneypedia (SD, 14 min.) – 영화에 나온 동물들을 소개한다.

Song Selection (HD, 12 min.) – 싱얼롱 영상

Music Video (SD, 3 min.)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

 

 

<스페셜 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