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The Adventures of Tintin

벨기에 출신 에르제 작가의 <땡땡의 모험> 시리즈 중 일부 작품을 각색해 만든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은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 두 거장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1편을 스필버그가 만들고 속편은 피터 잭슨이 만들기로 하였으나 1편의 흥행이 신통치 않았는지 피터 잭슨이 만들었어야 할 속편의제작 소식은 10년이 다 되가지만 들려오지 않는다.

 

여하튼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은 스필버그가 인디아나 존스를 아동용 3D 애니메이션화 만든 작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디아나 존스의 느낌이 풍겨나온다. 작품 내내 쉴새없이 몰아치는 액션과 깨알같은 개그씬 등 볼거리가 한가득하고 작품 자체도 충분히 즐길만큼 잘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관객의 눈길을 확 잡아끌기에는 미묘하리만큼 2% 뭔가 모자른듯한 느낌도 있고, 원작의 아기자기함을 살려내는데는 살짝 부족한 감도 없잖아 있었다. 무엇보다 땡땡(틴틴)의 디자인은 불만족스러웠는데 다른 등장인물들이 만화원작을 그대로 스크린에 살려낸 듯한 느낌이지만 유독 땡땡만큼은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지듯 리얼하게 디자인했으니, 그냥 만화원작대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블루레이>

개봉 당시부터 극강의 기술이 들어간 3D CG 애니메이션이니만큼 화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나온지 제법 된 타이틀이지만 정말 흠잡을데 없는 수준이다. 아쉬운 점은 국내에는 3D 버전의 정발이 불발되었다는 점 정도일 것이다. 스페셜 피쳐도 제작배경과 메이킹 필름 등 다채로운 영상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자막을 지원한다.

 

- 틴틴을 위하여 Part1 (1:23)

- 틴틴으로의 여행 (8:49)

- 틴틴의 세계 (10:45)

- 틴틴: 누가 누구? (14:16)

- 틴틴 컨셉 디자인 (8:37)

- 볼륨 안의 틴틴 (17:53)

- 스노위: 제작과정 (10:06)

- 애니메이션 틴틴 (10:59)

- 틴틴 영화음악 (7:00)

- 틴틴 소장품 (3:57)

- 틴틴을 위하여 Part2 (3:11)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

 

 

<스페셜 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