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기동전기 건담 W 엔드리스 왈츠 新機動戦記ガンダム W Endless Waltz

 

1997년 선라이즈에서 발매한 총 3부작 OVA <신 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는 TV판의 1년 후, 마리메이아 사변을 다뤘으니 본편의 최종보스였던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딸임을 자처하는 소녀 마리메이아와 흑막인 데킴 버튼이 지구권의 지배를 노리며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를 납치하고 지구에 선전포고를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년들이 마리메이아를 막고자 다시 한번 건담에 탑승한다는 줄거리.

다소 부실한 완성도로 아쉬움을 남겼던 TV판에 비해 엔드리스 왈츠는 OVA라는 포멧에 힘입어 작화가 일취월장해줬고 내용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니 오늘날 TV판보다도 나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작화 하나는 정말 수준급인지라 막판의 전투씬은 죽었던 건담 뽕이 다시 찰 정도로 눈호강 하나는 대단했던 애니였다. 메카닉 담당이 오오카와라 쿠니오에서 카토키 하지메로 바뀌면서 디자인도 리파인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카토키 쪽이 더 맘에 들었다.

공개 당시 OVA판의 히트에 힘입어 추가 장면을 다수 삽입하고 재편집을 거쳐 특별편이라는 이름하에 극장판으로 개봉하기도 했다.


<블루레이>
북미판은 총 4디스크로 나뉘어져 있으니 1,2디스크는 TV판을 재편집하고 신규컷을 추가한 <오퍼레이션 메테오>가 수록되어 있다. TV판 본편의 블루레이 화질은 실망스러웠는데 그래도 재편집판 쪽의 화질이 더 나은 편이다. 차라리 이게 본편 화질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3디스크는 OVA 3부작인, 4디스크는 극장판이 수록되어 있는데 화질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