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공룡

 

2008년 11월 E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로 백악기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8개월의 제작기간과 마케팅비 제외 총 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다큐멘터리계의 블록버스터라 할 수 있으며 공룡들은 전부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되었으니 <유령>,<내츄럴 시티>를 연출한 바 있는 민병천 감독의 올리브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키도 했다.

제작 당시만 하더라도 공룡을 전부 컴퓨터로 만든다기에 미친짓이라는 소리도 들었을 정도로 과감한 도박인 다큐였는데 방송 당시 EBS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이 기세를 몰아 극장판 <점박이>까지 제작. 전국 90만명을 동원하며 공룡 열풍에 일조하였다. 이후로도 여러 파생 상품이 제작되는 등 제법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상업적인 반향과는 반대로 다큐멘터리의 생명인 고증 면에서는 오류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는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개인적으로는 심도있는 고생물 다큐멘터리라기보단 그냥 공룡이 주인공인 동물의 왕국 정도의 다큐멘터리였다. 극장판이 커피면 본 방송이 TOP라 할 정도로 점박이(다큐도 극장판과 이름이 같다)의 여정이 심히 안습하니 극장판이 그나마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블루레이>
화질은 TV방영작이니만큼 한계가 있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한 정도. 본편에 도합 40여분 가량의 메이킹 영상이 스페셜 피쳐로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제작과정을 다뤘던 다큐멘터리 3회를 그냥 스페셜 피쳐로 쪼개 넣은 것이다.

- 기획 및 CG제작과정
- 촬영장 에피소드
- 공룡소리의 탄생
- 줄거리
- 예고편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

 

 

 

<스페셜 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