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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일본 애니메이션

메가존 23 파트 2 メガゾーン23 PART II 秘密く・だ・さ・い

by caswc 2021. 1. 1.


1985년 출시된 OVA <메가존 23>의 성공으로 1986년 연이어 발매된 <메가존 23 파트 2>는 전작에 이은 스토리로 감독은 이시구로 노보루에서 이타노 이치로로 교체. 우메츠 야스오미가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감독을 맡으면서 구수했던 아니메 스타일에서 리얼지향 디자인으로 크게 일신하였다.

더불어 전작 못지 않게 일본 아니메의 네임드들이 대거 참여했으니 아라마키 신지, 이타노 이치로, 야마모토 타카시, 우루시하라 사토시, 모리모토 코지, 우츠노미야 사토루, 벳쇼 마코토, 이시다 아츠코, 온다 나오유키, 요시모토 킨지 등등이 있으며 걔중에는 오늘날 현역으로 활동하는 애니메이터들도 있다. 여하튼 우메츠 야스오미로 바뀐 것은 주효했고 상업적으로 대성공.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게 메가존 23 파트 2였으니 말 다했다고 할 수 있겠다. 

작화 스타일이 완전 변모했기 때문에 전작과 갭이 심한지라 캐릭터 디자인이 좀 적응이 안되는게 굳이 흠이라면 흠. 개인적인 취향은 1부지만 스토리를 나름  잘 완결지은 2부도 좋아한다. 또한 선정성도 대폭 상승하였으니 쇼고와 유이의 배드씬은 비디오판에서는 대부분 짤렸으나 후일 DVD와 BD가 나왔을떄 무삭제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블루레이>
파트1과 마찬가지로 화질편차 및 스크래치, 지글지글함, 떨림현상, 잡티 등 셀 애니메이션 특유의 날 것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매끈하게 밀어버리는 일본 애니의 리마스터링 경향과는 좀 동떨어진 인상. 좋게 말하면 제작 당시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돈이 딸려서 그런가 리마스터링이 소홀한 듯한 그런 느낌이다. 파트2도 스페셜 피쳐는 전무하다.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