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38

KBS 특별기획 김정일 2011년 김정일이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KBS에서 3부작 KBS 특별기획 이 방송되었다. 김정일의 출생지에서부터 아프리카,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를 돌며 김정일의 흔적을 발견하고 유년시절의 사진 및 미공개 에피소드 등 여러 흥미로운 자료와 증언들을 통해 김정일이라는 인물을 객관적으로 비추며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게끔 해준다. 1편 에서는 김정일의 출생에서부터 유아시절, 후계자가 되는 70년대까지의 행보. 2부 은 김정일이 후계자로 공식화되며 절대권력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과정을. 3부 은 김정일의 아들을 조명하며 북한의 미래를 전망하는 식으로 되었다. 본 다큐는 제작기간에 1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하는데, 죽기전 건강문제로 피골이 상접하게 살이 쭉 빠지며 갈날이 얼마.. 2020. 5. 1.
요술공주 밍키 : 꿈속의 윤무 魔法のプリンセス ミンキーモモ 夢の中の輪舞 80~90년대 방영되었던 는 당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전국의 어린이들을 TV 앞으로 몰려들게 했던 작품이었다. KBS에서 방영되었던 80년대 밍키는 보통 1대라고 하고, 91년에 80년대판 메인 스태프들이 다시 뭉쳐 속편격으로 만든 2대도 있고, 이건 SBS에서 방영한 바 있는데, 2대는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덜한듯 하다. 여하튼 2013년 에이원 엔터테인먼트에서 뜬금없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에 새로운 성우진으로 더빙하여 수입하여 개봉한 는 실제 극장판이라기 보다는 85년 공개된 OVA 작품이다. 하지만 극장상영도 한지라 극장판이라 해도 무방할 듯 하다. 세월이 세월인지라 오리지널 밍키 성우인 주희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 아쉽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김현지 님의 밍키도 나쁘지는 않았다. 극장판은 TV.. 2020. 5. 1.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Vol.1 오늘날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픽사는 1979년 루카스필름의 그래픽 부서로 시작하였으며 1995년 를 시작으로 놀라운 흥행실적과 내놓는 작품마다 거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횝쓰는 등, 놀라운 업적을 이뤄냈다. 애니메이션의 대세로 자리잡기까지 픽사의 그런 초창기 시절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Vol.1은 귀중한 타이틀이다. 1986년 안드레와 윌리 꿀벌과 룩소 2세 등 초기 단편들은 2분이 될까말까할 정도로 짧은 작품들이었으나 오늘날 화려한 CG에 풍부해진 내용 등을 보면 격세지감이 절로 느끼게 해준다. 80,90년대 픽사의 초기 단편들 외에도 21세기에 만들어진 재밌는 단편들도 있으니 도합 55분의 짧은 분량이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홍콩판에 한국어 자막이 수록.. 2020. 4. 26.
오세암 성백엽 감독의 2003년작 [오세암]은 정채봉 작가의 동화를 애니화 한 것으로 제작비 총 15억원이 투입되었다. 개봉 당시 호평을 받았으며 첫주 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지만 불과 일주일만에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간판을 내리며 처참하게 실패했고 이후 구민회관 등에서 재개봉해 대략 2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한다. 흥행에는 비록 고배를 마셨지만 2004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받는 등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허나 안타깝게도 성백엽 감독님은 차기작을 만들지 못했으니 는 데모필름까지 만들었지만 중단되었고 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도 차기작으로 준비했지만 이후로 소식이 없고 회사 자체도 사라진 듯 하니 엎어진 걸로 보인다. 은 따뜻한 그림체와 영상미가 돋보이며 매우 감동깊.. 2020. 4. 5.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