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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후)

마이 리틀 자이언트 The BFG

by caswc 2020. 10. 5.

스필버그의 2015년 작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로알드 달의 소설 <내 친구 꼬마거인>(원작의 번역출간명)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스필버그 영화가 디즈니 이름을 달고 나온 건 처음이라고 한다.

감독님 나이가 칠순을 넘었음에도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시는데 나올 때마다 거의 고정적으로 아직 감이 안 죽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도 그런 평가를 받았으니 아름다운 영상미와 잔잔하고 자극없는 가족용 판타지 물로서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일 듯 하다. 하지만 그런 평과는 별개로 1억 4,000만달러라는 거액의 제작비를 들여 흥행에 참패했으니 거인이 등장하는 영화가 나올때마다 느껴지는 진격의 거인은 그렇다치고 최신 CG를 사용했음에도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다만,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고 한들, 요즘 흥행하는 영화들을 보면 크게 흥행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성 싶다.

<블루레이>
최신작답게 블루레이의 화질은 아주 뛰어나다. 하지만 화질이 너무 좋은 탓에 거인 CGI가 되려 위화감을 느끼게 해준다. 스페셜 피쳐는 그냥저냥 있는 수준으로 딱 디즈니급이라 해도 무방. 한국어 자막을 전부 지원하며 27분 가량의 메이킹 영상 외에 본편을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요약한 <마이 리틀 자이언트와 나>, 거인들의 언어에 대해 해설하는 <고블펑크>, 작중에 등장하는 거인들에 관한 짧은 메이킹 영상인 <거인 입문서>가 있다.

그밖에도 마지막으로 본 영화의 각본가인 멜리사 매티슨 헌정 영상이 별도로 들어가 있는데 매티슨이 E.T의 각본을 맡아 스필버그와 연도 있고, 개봉 전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3D 블루레이 정발 불발은 아쉬우나 그나마 더빙이 별도로 들어있어 1그램 정도 아쉬움을 달래준다.

DISC (1 DISC / 162분)
- 영화 시작 (PLAY MOVIE) (117:38)
- 보너스 트랙 (BONUS FEATURES) (43:11)
* 마이 리틀 자이언트 속으로 (27:09)
* 마이 리틀 자이언트와 나 (01:55)
* 고블펑크: 거인들의 놀라운 언어 (03:16)
* 거인 입문서 (04:57)
* '멜리사매티슨'을 기억하며 (05:54)
* 정보
- 장면 선택 (SCENE SELECTION)
- 설정 (SET UP)
- 더빙 선택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

 

 

 

<스페셜 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