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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후)

브루스 브라더스 The Blues Brothers

by caswc 2022. 1. 30.

 


<브루스 브라더스>는 1980년 존 랜디스가 연출을 맡은 뮤지컬 코미디 영화로 NBC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명콤비였던 브루스 브라더스를 영화로 옮긴 캐릭터다. 주연은 댄 애크로이드, 존 벨루시가 맡았다. 

줄거리는 가석방된 제이크와 동생 엘우드가 세금 체납으로 압류될 위기에 처한 고아원을 구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자 브루스 밴드를 결성한다는 이야기. 

총 제작비 2,750만달러가 들어간 본 작품은 개봉 직전만 하더라도 실패할 것이란 예측이 있었으나 개봉 직후 평단의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으며 1억달러가 넘는 성적을 거둬들이며 대성공. 이후 코미디 영화의 고전이 되었다. 다만, 안타깝게도 주연을 맡았던 존 벨루시는 1982년 약물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1998년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 속편인 <브루스 브라더스 2000>이 제작되었으나 전작만큼의 반응은 얻지 못했다.

<브루스 브라더스>는 황당무계한 내용의 코미디 영화로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대중음악이 흥겨우니 레이 찰스, 아레사 프랭클린, 제임스 브라운, 캡 캘러웨이 등 당대의 뮤지션들이 카메오로 총출동하여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후반부 차량 추격씬이 압권이니 103대라는 차량을 부수며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차량을 부순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블루레이>
블루스 브라더스는 133분의 극장판과 148분의 확장판이 존재한다. 제작 당시 제작비가 2,750만달러로 예상했던 제작비의 두 배가 투입되면서 스튜디오 측이 좀 더 상영시간 늘리길 원해 부득이하게 15분을 삭제하여 133분으로 상영해야 했다. 1999년 존 랜디스 감독이 DVD 출시를 위해 새롭게 작업하여 148분의 확장판이 만들어졌으니, 컬러 그레이딩 작업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

<확장판과 극장판 어떤 차이가 있는가?>
확장판은 편집 문제로 극장판에서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한 몇 군데 부분을 보충하였으며 음악씬도 좀 더 길어졌다.(특히 제임스 브라운이 나온 교회 장면) 대체적인 편집의 흐름도 확장판이 더 나은 편이다. 컬러 그레이딩 작업을 했다지만 기존 극장판과는 색감의 차이가 확연하기에 행여나 확장판을 본 사람은 어떤 장면이 편집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블루레이의 화질은 그럭저럭 무난하지만 역시나 출시된지 좀 블루레이니만큼 연식이 느껴지기는 한다. 이번 4K 출시를 통해 그레인 등 화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니 4K 쪽을 추천한다. 다만, 정발판에는 4K, 블루레이 모두 극장판만 수록되었으며 확장판 누락되었다. 스페셜 피쳐로는 56분의 출연진, 제작진 등의 인터뷰가 포함된 비하인드 이야기, 존 벨루시에 관한 이야기 등이 있는데 4K에만 한국어 자막이 수록되었다. 

- Stories Behind the Making of Blues Brothers (56:17)
- Transposing The Music (15:17)
- Remembering John (9:41)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

 

 

 

<스페셜 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