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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블루레이/서양 영화(80년대 이전)

007 썬더볼 Thunderball

by caswc 2022. 10. 8.

 

스펙터 일당은 지부장 라르고(Emilio Largo: 아돌포 셀리 분)의 지휘로 NATO의 공군 조종사인 더빌 소령의 여비서 피오나(Fiona Volpe: 루치아나 파우루지 분)을 매수, 그를 죽이고 그와 똑같이 성형수술을 시킨 하수인을 MOS 핵폭탄 2개가 실린 NATO 연습기에 더빌 소령으로 위장시켜 태운 뒤, 다른 조종사들을 처치하고 핵폭탄을 탈취한다. 탈취에 성공한 스펙터는 7일 이내에 1억 파운드를 내놓으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영국 정보부에서는 핵폭탄을 찾기위한 ‘선더볼 작전’의 임무를 007에게 명령한다. 휴양소에서 미녀 간호원(Paula Caplan: 마틴 베스윅 분)과 밀애를 즐기던 007(James Bond: 숀 코넬리 분)은 임무를 받고는 더발 소령의 여동생인 도미노(Domino Derval: 클라우딘 오거 분)에게 접근하는데 그녀는 오빠가 살해된 걸 모른 채 라르고의 여인으로 있었다. 007은 도미노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주게 되고 라르고가 핵폭탄의 탈취 주범임을 확신하게 된다. 한편 자신을 추적해 오는 피오나의 유혹을 받다가 라르고 일당에게 사로잡히나 기지를 발휘하여 축제 속에서 피오나와 춤을 추다가 날아오는 총탄에 그녀가 맞게 하고 도망친다. 핵폭탄을 수중에서 옮기던 중 나토군과 수중에서 일대격전을 벌이게 된다. 혼자 도망친 라르고와 뒤쫓은 007은 쾌속으로 달리는 요트에서 격투를 벌이고 007에게 총을 겨눈 라르고의 등 뒤에서 도미노가 오빠의 복수로 작살총을 발사한다. 세워지지 않는 요트에서 뛰어내린 007과 도미노는 비행기의 구조용 자일에 매달려 푸른 하늘 위로 솟구쳐 올라간다.

1965년 개봉한 제임스 본드 네번째 시리즈로 숀 코네리가 다시 한번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다. 1961년 출판된 이언 플레밍의 동명소설을 각색했으며 테렌스 영이 연출한 세번째이자 마지막 본드 영화기도 하다.

[썬더볼]은 스펙터의 넘버2인 에밀리오 라르고의 주도 하에 나토의 핵폭탄 2기를 탈취. 이를 빌미로 영국 정부에 1억 파운드를 내놓으라 협박하고, 이를 저지하고자 제임스 본드가 활약한다는 내용이다.

최고의 007 영화로 평가받는 [골드 핑거]의 대성공에 고무되었는지 전편의 3배가 넘는 제작비인 900만달러를 투입. 시리즈는 전편을 능가할 정도로 스케일이 커졌고, 특수효과 또한 풍부해졌다. 당시로서는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제트팩의 등장도 인상적. 다만, 등장시간이 정말 짧은게 흠이다.

[썬더볼]도 [골드 핑거]와 마찬가지로 흥행에 크게 성공했으니, 1억 4,120만달러의 성적을 올리며 1965년 북미 개봉작 중에서는 3위의 성적을 올렸으며, [죽느냐 사느냐](1973)가 개봉하기 전까지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올린 본드영화로 남았다.

또한 본 작품은 복잡한 저작권 문제로도 유명하니, 제작자이자 각본가였던 케빈 맥클로리가 [썬더볼] 각본을 토대로 영화화하려고 준비했으나, 자금문제로 제작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이언 플레밍이 이를 소설화하여 출판. 이에 빡친 맥클로리가 플레밍을 고소하였고, 기나긴 소송 결과 맥클로리는 블로펠드와 스펙터의 저작권을 가지면서 후일 나오는 본드 영화에서는 스펙터의 위치가 상당히 애매해졌고, 스펙터의 수장 블로펠드는 안습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유어 아이스 온리]에서 안습한 최후를 맞는다. 맥클로리는 저작권을 바탕으로 1983년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을 제작한다.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한 작품이었는데 전반적으로 단조로운 구성 때문에 많이 아쉬웠다. 무엇보다도 스펙터의 2인자인 라르고는 상당히 매력적인 악역인데 카리스마에 비해 전투력이 매우 허접(?)하다보니 영화가 잘 못 살린게 흠. 영화는 아쉽지만 후반부 수상 전투씬은 상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블루레이>
Lowry Digital Images에서 복원작업을 수행한 [썬더볼]의 블루레이 화질은 연식대비로는 나쁘지 않은 수준. 다만, 상당한 수준을 보여줬던 앞의 작품들과 비교했을때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스페셜 피쳐는 코멘터리 및 1965년 방송된 NBC의 썬더볼 홍보영상, 포드사의 프로모션 영상, 켄 아담의 촬영현장 영상, 썬더볼 관련 다큐멘터리 및 각종 홍보 자료 등 제임스 본드 블루레이답게 빠방하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국내판은 절판 상태지만, 일본판에 한국어 자막이 수록되었다. 

o MI6 Commentary
oCommentary by Director Terence Young and Others
: 테렌스 영 감독과 배우, 스태프의 음성 해설
oCommentary by Editor Peter Hunt, Screenwriter John Hopkins and Others
: 편집자 피터 헌트, 각본가 존 홉킨스와 스태프의 음성 해설
o Declassified: MI6 Vault
oThe Incredible World of James Bond - Original 1965 NBC Television Special
-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몰고 온 제임스 본드의 세계를 분석하는
1965년 NBC 텔레비전의 스페셜 프로그램
oA Child's Guide to Blowing up a Motor Car - 1965 FORD Promotional Film
- 어린이에게 자동차 폭발 장면 촬영을 설명해주는 포드사의 프로모션 필름
oOn Location with Ken Adam
- <007 썬더볼>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켄 아담이 안내하는 영화의 촬영장
oBill Suitor: The Rocket Man Movies
- <007 썬더볼>의 스턴트맨 빌 슈터의 로켓 벨트 촬영에 대한 소개
oThunderball Boat Show Reel
- 보트쇼 광고에 사용된 <007 썬더볼>의 영상 릴
oSelling Bonds - Original 1965 Television Commercials
- 007 캐릭터 상품에 대한 1965년 텔레비전 광고
oCredits - MI6 Vault의 크레디트
o 007 Mission Control: 키워드에 따른 장면 검색 & 영화의 해외 촬영지 소개
o007 - 제임스 본드의 출연 장면 oWomen - 본드 걸의 출연 장면
oAllies - 제임스 본드 아군들의 출연 장면 oVillains - 악당들의 출연 장면
oMission Combat Manual - 제임스 본드의 임무 수행 장면
oQ Branch - Q의 발명품이 등장하는 장면
oExotic Location - 배우 모드 아담스가 소개하는 <007 썬더볼>의 이국적인 촬영지
o 007 Mission Dossier: 세 편의 다큐멘터리
oThe Making of Thunderball - <007 썬더볼> 제작 과정 다큐멘터리
oThe Thunderball Phenomenon
- <007 썬더볼>의 흥행 성공을 다룬 다큐멘터리
oThe Secret History of Thunderball
- <007 썬더볼>의 비화를 다룬 미니 다큐멘터리
o Ministry of Propaganda: <007 썬더볼>의 매체별 광고 수록
oTheatrical Archive - 3개의 예고편
oTV Broadcasts - 3의 TV 광고
oRadio Communication - 10개의 라디오 광고
o Image Database: 각종 사진 갤러리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

 

 

 

 

<스페셜 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