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wc 2022. 10. 8. 13:47

 

그날밤 놈을 쫓던 단 한 명의 (추격자) | 놈을 잡은 건 경찰도 검찰도 아니었다 |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마
출장안마소(보도방)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 ‘중호’, 최근 데리고 있던 여자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조금 전 나간 미진을 불러낸 손님의 전화 번호와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일치함을 알아낸다. 하지만 미진 마저도 연락이 두절되고…… 미진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영민’과 마주친 중호, 옷에 묻은 피를 보고 영민이 바로 그놈인 것을 직감하고 추격 끝에 그를 붙잡는다.
  실종된 여자들을 모두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담담히 털어 놓는 영민에 의해 경찰서는 발칵 뒤집어 진다. 우왕좌왕하는 경찰들 앞에서 미진은 아직 살아 있을 거라며 태연하게 미소 짓는 영민. 그러나 영민을 잡아둘 수 있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 공세우기에 혈안이 된 경찰은 미진의 생사보다는 증거를 찾기에만 급급해 하고, 미진이 살아 있다고 믿는 단 한 사람 중호는 미진을 찾아 나서는데……

[추격자]는 2008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유영철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직형사인 보도방 주인과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간의 대결구도를 그려낸 작품이다.

단편영화 [완벽한 도미요리]와 [한]으로 주목받은 나홍진 감독은 본 작품으로 화려하게 데뷔하였으니, 개봉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영화 사상 가장 인상적인 신인감독의 데뷔작이자 웰메이드 스릴러로 손꼽힌다. 탄탄한 각본과 배우들의 호연, 서스펜스 넘치는 연출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 개봉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 504만명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했으며, 김윤석과 하정우 모두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충무로의 대표 배우로 자리 잡는다.

<블루레이>
2011년 프리지엠에서 출시한 적이 있으나, 진작 절판되었고 지금 구하기도 힘들어 중고가가 고가로 형성된 타이틀이다. 게다가 갈변 이슈까지 있던지라 중고를 구한다 친들, 안심할 수 없는 노릇. 판권까지 꼬였다고 얼추 들어 재출시는 언감생심인 마당에 뜬금없이 2022년 일본에서 새로 나왔는지라 구해볼 수 밖에 없었다.

1.스페셜 피쳐에 대하여
해외에서 출시되는 한국영화 블루레이는 여러 사정상 누락되고 출시되는 마당에 대부분의 스페셜 피쳐를 수록한게 장점. 다만, 모든 스페셜 피쳐가 수록되지 않았고, 일부는 누락되었다. 한국판과 일본판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판
.Commentary : - 나홍진 감독, 김윤석, 하정우
- 나홍진 감독, 이성제 촬영감독, 이철오 조명감독, 김준석 음악감독, 김신용 동시녹음
2.프리프로덕션 : (00:12:30:10)
3.프로덕션노트 : (00:22:35:20)
4.Scene Story 
5.쫓기는 자와 쫓는자 : (00:15:01:02)
6.Deleted Scene : (00:07:07:08)
- Deleted Scenes with Director's Commentary ON
- Deleted Scenes with Director's Commentary OFF
7.프로모션 영상 : - Play all
- 포스터 촬영(00:05:00:20)
- 시사회 현장(00:04:53:22)
- 티져 예고편(00:01:29:26)
- 본예고편(00:02:29:26)
- TV Spot(00:00:29:29)

일본판
·프리 프로덕션
·프로덕션 노트
·촬영 메이킹 (한국판에서는 "Scene story"다)
·캐릭터 해설 (주 : 캐릭터 해설이 한국판에서는 "쫓기는 자와 쫓는자"다)
·포스터 촬영
·미공개 장면
·나홍진 감독 방일 인터뷰
·나홍진 감독 단편 작품 한(땀)
·예고편집(오리지널 예고편|일본판 예고편|오리지널TV SPOT)
· 나홍진 감독, 김윤석, 하정우 코멘터리

직접 비교해본 바 한국판에는 있으나, 일본판에서는 누락된 스페셜 피쳐는 다음과 같다. 
(1) 감독과 제작진 코멘터리 (2) 프로모션 영상의 시사회 현장 (3) 삭제장면의 감독 코멘터리(코멘터리는 없고 본편 음성만 나온다)

일본판에만 단독으로 있는 스페셜 피쳐는 다음과 같다. (음성 제외)
(1)나홍진 감독 방일 인터뷰 (2) 나홍진 단편 한 (3) 일본판 예고편

코멘터리가 삭제되어 아쉬움이 있으나, 대신 나홍진 감독의 단편과 방일 인터뷰가 있으니 일장일단이라 할 수 있겠다.


2.화질에 대하여
국내판의 경우 전형적으로 화질이 안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타이틀인데 일본판을 받아보니 생각외로 그레인감도 괜찮고 이 정도면 나쁘지도 않은데 생각이 들어 다른 분들이 촬영한 정발판의 스크린샷을 구해본 바, 국내판과 일본판은 다른 화질임을 알 수 있었다. 국내판은 디테일을 밀어버린 화질이라면 일본은 거기서 그레인감을 살리고 디테일을 살린 화질. 표현력도 국내판과 일본판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일본판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점이다.

비교샷(함부로 퍼올 수 없어 링크만 남깁니다)

 


https://blog.naver.com/neogainax/222706233527

 

 

 




https://dprime.kr/g2/data/file/blu_ray/348338_201162015028429.jpg

 

<블루레이 화면 캡쳐>(누설주의)

 

 

<스페셜 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