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보물섬 대모험

오랜 기간 뽀통령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뽀로로 최신 극장판으로 2019년 4월 개봉하여 전국 76만 관객을 동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의 관객을 크게 능가했지만 아쉽게도 바로 전작 <공룡섬 대모험>의 82만 관객에는 미치지 모했다. 전체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는 10위권에 드는 성적이니 제법 선전했으며, 전체 10위 중에 3편의 극장판이 랭크인될 정도니만큼, 뽀로로 극장판의 위엄이 2010년대 후반까지도 유효함을 알 수 있다.

 

줄거리는 우연히 손에 넣은 지도를 따라 보물을 찾기 위해 신비의 보물섬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사라졌던 실버 선장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려내고 있다. 

 

이전에 봤던 10주년 기념작이 TV 스페셜용 소품인지라 아쉬웠는데 2019년 극장판이 때마침 비슷하게 해적 소재인지라 이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전작 극장판들이 비디오 게임, 썰매, 공룡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를 택했는데 이번편에서도 해적과 보물찾기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잘 택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안정감있는 소재선택과 흥미로운 전개, 신나는 음악 등 아동용이라는 선입견만 접어두면 본인처럼 재밌게 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DVD>

이번 극장판 DVD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뽀로로의 아기자기한 색감을 잘 살린 무난한 화질이다.  스페셜 피쳐는 예고편이 전부다.

 

<DVD 화면 캡쳐>(누설주의)